[코리아데일리 오경화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국립춘천병원과 11월 27일 오전 10시 제2하나원(강원도 화천군 소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원-국립춘천병원 간 의료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나원 화천분소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진료, △탈북민 진료 편의 제공, △탈북민 심리안정 등을 위한 협력 강화할 예정이다.

 

▲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SOC개발협력 추진 방향' 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그동안 40개 단체 및 전국의료인연합회 소속 34개 병원과 협력하여 전국적인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은 향후 전국 국립정신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하나원 교육기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정착단계에서도 탈북민 정신건강 증진에 필요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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