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왕봉함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 시운전과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쳐 28일 방위사업청은 차기상륙함(LST-II) 1번함인 '천왕봉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앞으로 5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중반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며 고속기동,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측면에서 기존 상륙함보다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4천500t급으로 최대 속력 23노트(42.5km/h)에 승조원은 120여명이 승원 할 수 있는 규모로
상륙군 300여명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상륙기동헬기 2대의 이·착륙도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사청은 "앞으로 차기상륙함이 전력화하면 상륙작전 임무 이외 기지 및 도서 물자수송전력과 국지도발 시 신속대응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협력활동 지원으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방사청은 해군은 베트남전쟁 때 수송함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하다 적 122mm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고서도 배를 지키려고 했던 고(故) 이병철 상사의 공로를 기리고자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을 이병철함으로 명명한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인 '이병철함'도 해군에 인도했다.

450t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에 승조원은 40여명이다.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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