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코리아데일리 김영준 기자]

28일 오후 1시 경기 안산시는 최용신기념관에서 (사)안산학연구원의 주관으로 '제2회 최용신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최용신 선생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긴 하지만 선생에 대한 독립운동사적 평가는 아직도 미미한 형편으로 들어났다.

학술심포지움에서는 소설 속 가난한 여성으로 그려진 채영신과 다르게 부유한 지식인 계층으로서 민족주의 운동에 가담한 최 선생 가족의 배경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 선생 교육활동의 한국 기독교사적 의의와 신여성으로서의 면모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지고, 아울러 소설 <상록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가능성과 전망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지속적인 학술행사를 통해 최 선생이 펼쳤던 계몽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선생과 관련된 시대적 배경 및 인물, 사건 등 다양한 면모들을 밝힘으로써 최 선생과 상록수 정신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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