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오는 28일 지방대학 출신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내년도 선발인원은 올해 100명보다 5명 늘어난 105명(행정분야 60명, 기술분야 45명)으로 확정됐다.  

선발인원 확대는 공직진출에 애로가 많은 지방대학 출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고, 5급 공채 응시요건 영어점수인 토익 700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획득한 우수학생을 선발해 내년 1월 21∼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올해의 경우 대학별로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추천인원을 내년에는 최대 8명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인재가 시험에 추천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처는 이를 통해 내년 2월 7일 필기시험인 공직적성검사(PSAT)와 4월25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합격자는 2016년 4월부터 1년간 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 심사를 거쳐 2017년 4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승호 인사처 차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필기시험 위주의 경직적 공무원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의 지역간·학교간 불균형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05년 첫 시행 때 50명이었던 선발규모를 매년 확대해 2017년에는 120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