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이 화제다

[코리아데일리 정철 기자]

27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처음 드러나 주목을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고 전하고 있다. 북한 언론 매체가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것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이 당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수행자들이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 이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임을 감안할 때 선전선동부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한 매체는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를 김기남, 이재일, 김여정, 김의순 당 부부장 순으로 호명했다

그는 장성택 숙청 이전인 작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최고지도자와 그 직계 가족의 일상 생활을 주로 돌보는 노동당 서기실장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선중앙TV도 지난 5월 1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당 간부들을 대동하고 서부지구 작전비행장에서 열린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기술 경기대회 후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에게 메달을 걸어줄 때 옆에서 메달을 준비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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