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화제다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인 액션카메라 업체 고프로가 액션카메라 시장을 넘어서 소비자용 무인항공기(드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 씨넷 등 외신들은 고프로가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인용 무인항공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고프로가 현재 개발 중인 개인용 무인항공기의 가격은 500달러(약 55만원)에서 1천달러(약 11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무인항공기 시장에 고프로가 진출하게 되면 현재 무인항공기 산업의 주요 기업들인 중국의 DJI, 프랑스의 페롯, 미국의 3D 로보틱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 고프로의 액션 카메라 판매가 15퍼센트 성장하면서 업계 주요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소니와 폴라로이드 등 카메라 회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수익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전과 달리 DJI나 페롯과 같은 주요 무인항공기 기업들이 고프로의 카메라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적 카메라를 개발해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고프로가 액션 카메라 시장을 넘어서 액션 카메라를 탑재하는 무인항공기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분석한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개인용 무인항공기는 카메라를 장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작동할 수 있게 한 소형 헬리콥터를 의미한다. 미국 정부는 취미로 사용할 때만 개인용 무인항공기를 허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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