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기업형슈커마켓‘ssm’이 화제다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전남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지역 내 기여도는 미미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영암·강진)은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11개 대형마트와 9개의 SSM의 1~6월까지 모두 3834억3081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해 수익(6846억1366만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지역 기여도는 생색내기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 지역 내 공익사업에 기여 및 투자한 액수는 2억5027만원으로 전체 수익의 0.06%에 불과했고, 지역 농산물 구매에 쓴 돈은 1313억7749만원으로 전체 수익의 34%에 그쳤다고 밝혀졌다.

고용 창출도 244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977명은 비정규직이었다.

황 의원은 "대형마트가 막대한 수익을 내는데도 지역내 기여도가 미미하다는 것은 수익 대부분이 본사가 위치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편하더라도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의 물품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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