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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윤기진 부부 존재 지향적인 삶 ‘현실부정 텅빈고요...’
이상규 기자  |  sk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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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4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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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윤기진 부부 존재 지향적인 삶 ‘현실부정 텅빈고요...’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황선-윤기진 부부를 다룬 영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황선 씨와 김재연 의원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의 최대 핫 이슈는 황선 부부가 만든 영화 ‘불안한 외출’은 영화제가 개막하기 전부터 파문을 일으켰다.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이들 부부의 반국가적 활동상을, 국고보조를 받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의문이 제기돼 한때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황선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부산영화제의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황선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 씨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230회에 걸쳐 ‘채널 6.15’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황 씨를 소환조사했으나 황 씨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더불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라는 행사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황선씨는 당시 행사에서 "한국 언론들이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막 이런 이야기를 하며 떠들썩한데 중요한 건 실제로 거기 주민들이 (김정은을)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진짜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북한의 상황을) 참 다행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정일 사망 일주일 뒤인 2011년 12월 24일 황선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사망한 김정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결례'를 비난한 것이 24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북한을 찬영 고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선 씨
한편 황선씨의 남편인 윤기진씨는 1999년 한총련 의장 시절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았다.

2002년부터는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으로 활동했다. 9년간 수배생활을 하던 그는 2008년 2월 구속돼 징역 3년 실형을 살았다.

법원은, 범청학련 의장으로 활동하며 이적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한총련 의장을 북한에 보내 지령을 받게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부인인 황선씨 역시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황씨는 2005년 만삭인 몸을 이끌고 방북해,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인 10월 10일 평양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둘째 딸을 낳으며, ‘원정 출산’ 논란을 촉발시켰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TV는 황씨가 방북했을 당시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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