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미연이 故김자옥에 대해 회상했다.

[코리아데일리 김영준 기자]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암 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난 김자옥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던거로 알려졌다.

 

오미연은 이날 김자옥의 유작인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 촬영을 회상하며 “폐로 전이가 됐는데 그래도 활동하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리고 드라마 끝나고 나면 연극을 할 거라고 했다”면서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일하면서 이겨내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김자옥은 우리 학교 한 학년 선배였다”고 언급하며 “우리학교에 스타였다. 강당에 학생들이 모여 있으면 하얗고 예뻐서 빛이 났다”고 덧붙여서 김자옥을 더욱 그립게 하였다.

한편 배우 오미연은 지난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자신의 막내딸과 사위를 공개한바 있다.

오미연 막내딸은 27년전 오미연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임신했던 아이다. 오미연이 목숨을 걸고 지켜냈던 딸인 것. 오미연은 어렵게 낳아 애지중지 기른 딸이 시집을 가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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