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역사인식 무지 “해도 너무한다” 불매운동되나?
[코리아데일리 송선일 기자]
이케아 제품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 표기한 것이 점차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이케아는 “자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 표기하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이케아는 오는 19일 KTX 서울역에 위치한 '헤이홈(HejHOME!)' 행사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이 같은 논란은 이케아 홈페이지에 세계 지도상 동해가 한글로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는 것이 알려져지면서부터.
또 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에도 동해로 표기되지 않았으며 이 밖에도 이케아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이케아코리아, 알고 있었다” “동해를 일본해로...한국에 진출할 명분은 없다” “역사인식도 모르고 상업적으로 대처하는 이케아” “바로 잡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더 큰 문제는 이케아코리아(대표 패트릭 슈루프)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한편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 벨기에 등 해외 매장에서 전 세계 지도가 그려진 벽걸이 장식품 '프리미에르(PREMIAR)'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이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되어 있으며, 동해나 한국해로의 병행 표기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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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일 기자
(news1@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