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역사인식 무지 “해도 너무한다” 불매운동되나?

[코리아데일리 송선일 기자]

이케아 제품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 표기한 것이 점차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이케아는 “자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 표기하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 한국에 상륙할 이케아 매장
이에 대해 이케아는 오는 19일 KTX 서울역에 위치한 '헤이홈(HejHOME!)' 행사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 같은 논란은 이케아 홈페이지에 세계 지도상 동해가 한글로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는 것이 알려져지면서부터.

또 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에도 동해로 표기되지 않았으며 이 밖에도 이케아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이케아코리아, 알고 있었다” “동해를 일본해로...한국에 진출할 명분은 없다” “역사인식도 모르고 상업적으로 대처하는 이케아” “바로 잡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사진=YTN 방송 캡처]
더 큰 문제는 이케아코리아(대표 패트릭 슈루프)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 벨기에 등 해외 매장에서 전 세계 지도가 그려진 벽걸이 장식품 '프리미에르(PREMIAR)'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이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되어 있으며, 동해나 한국해로의 병행 표기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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