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최근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해외직구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장은 2012년 7951억원, 지난해엔 1조1356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해외직구 규모는 1조6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최근 관세청이 해외직구 절차 간소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정부도 일정 부분 활성화에 동조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74.9%) 때문’이라 답했다.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브랜드의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란 답변은 14.7%, ‘국내보다 다양한 상품 종류 구매가 가능해서’는 7.3%를 차지했다.

해외직구가 국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란 답변이 전체의 41.8%였으며, 33.7%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어려움을 준다’는 답변은 24.5%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요소에 대해서는 복수응답으로 ‘소비자 선택권의 확대(85.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물가 안정(37.1%)’ ‘국내외 업체 간 통합 마케팅 활발(29.6%)’ ‘해외 결제시스템 공조를 통한 금융산업 발전(16.4%)’을 꼽았다.

한편 해외직구가 점차 확대되면서 내수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당장 국제 유통이 확대되면서 국내 물류회사들의 보폭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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