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잘나가나 했더니...골머리 아파!

▲ 대보그룹 이미지
[코리아데일리 문영숙 기자]

매출규모 1조원이 넘는 견실한 중견업체 대보그룹이 잇단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등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올해 들어 횡령ㆍ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감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등 비리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이천 지역의 한 군인아파트에 대한 부실시공 의혹이 불거지는 등 잇따라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軍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지은지 1년도 아파트가 외벽은 물론이고 집안 내부 벽 등 곳곳에 금이 가 입주한 군가족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는 경기도 이천시 대포동 산3번지에 위치한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의 군 관사인 비승아파트다.

특히 균열이 간 내벽 틈으로 올 여름 장마철 빗물이 새면서 곰팡이까지 폈펴 이로 인해 내벽 곳곳에 착색과 변색이 이루어졌다.

▲ 대보그룹 업무협의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지난달 30일 국방부가 ‘토팩엔지니어링’을 감리업체를 선정, 비승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과 부실시공 여부를 검사중이다. 검사 완료 시점은 예정 계획이 나온 바가 없으며 추후 대응책 역시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도로공사가 발주한 통행료 징수시스템 등 고속도로 정보통신시설을 통합·관리하고 있는데, 도공 외에도 방위사업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른 공공기관 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