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올해부터 3년간 로또 판매점 5천여곳 늘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모으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약 천여곳 늘릴 계획이며 금면도는 우선적으로 2천여곳을 늘릴 계획이라는 것.

이 같은 이유는 2003년 말 9천845개였던 로또 판매점은 올해 6월 6천56개까지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방문규 복권위원장(기재부 2차관)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하고 있다"며 "2003년 이후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국민은 주거지 인근에서 온라인복권을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추가 모집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2003. 8. 21일 국무조정실에서는 로또 판매점 5,000개를 추가 확충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판매인 자격, 모집일정, 선정방법 등에 대해서는 정부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며, 생활보호 대상자, 장애인을 우선순위로 한다고 밝혀 주목되는 부분이다.

추가 모집에 관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일간신문, 국민은행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기에 로또 판매인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사람은 추후 되는 공고문을 참조해야 한다.

한편 정부가 발표할 신청자격은 ▲금융 거래에 결격 사유가 없고 ▲판매 장소를 확보하고있으며 ▲300만 원이 든 정기예금 증서를 갖고 있으면 누구든 가능하다.

이밖에 로또복권은 국민은행 본점 여의도로 문의하면 된다.

판매점 추가모집은 전산추첨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복권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가 주요 일간지와 복권위·나눔로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11월 중 신청자격과 추가모집지역 등의 내용을 담은 모집공고문을 내기로 했다.

새로 모집된 판매점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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