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을 위해 국내 연예인들이 모금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오경화 기자]

최근 10세의 나이에 뇌종양을 앓고 있는 중국 교포출신 전민우 군의 사연이 알려진후 서울 대림동 모금 장소에는 전민우를 돕자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리틀싸이’ 전민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힘내라” “리틀싸이 전민우, 다시 활동하는 모습 보고 싶다” “리틀싸이 전민우, 정말 싸이랑 닮았는데” “리틀싸이 전민우, 이제 민우가 꾸는 꿈을 ‘사는 것’인가?” “리틀싸이 전민우, 하늘도 무심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방송사의 프로에서 전민우군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시력이 나빠졌고, 보행장애,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좀처럼 아픈 것을 엄마에겐 말하지 않았다. 전민우군은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말을 못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현재 ‘리틀싸이’ 전민우군이 앓고 있는 병은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뇌종양으로 두 종양이 뇌를 둘러싸고 압박을 가하고 있기에 수술을 할 수 도 없어 겨우 일부분만 절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방송에 출연한 전민우 어머니와 전민우의 현재 모습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뇌간 자체가 종양이라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뇌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로, 수술을 하다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델 수 없는 상태였다.

담당의는 “아이 상태를 연장하는 게 불가능한 게 현재 의학 수준이다. 예후가 불량해서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생명을 연장하는 일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교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알져지자 작곡가겸 가수인 정원수 씨를 비롯한 남진, 설운도 들이 모금 운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고 싸이도 이 공연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지만 국민적인 모금운동 열기가 뜨거워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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