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여성 지도자 특별 교육 기념사진

[코리아데일리 문명옥 기자]

3일부터 7일까지 대한축구협회는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직 여성지도자 25명을 모아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교육을 했다.

'FIFA 여성 지도자 특별교육'은 대한민국 여성 축구지도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2011년부터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의 호프 패트리샤 파월이 강사로 나선 바도 있다.

이번 교육에 초빙된 강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호주, 요르단 여자 대표팀 감독을 한 헤스테리나 데로이스(53·네덜란드)로 수업은 훈련 준비 방법, 연령별 지도법,, 경기 분석 등을 주제로 이론 및 실기가 병행됐다.

헤스테리나 강사는 "성인이 되기 전에 어린 나이에 알맞게 습득해야 할 기술이 있다. 이를 소규모 그룹 게임 (SSG, Small sided games) 도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령대에 맞는 효과적인 훈련과 경기 방식의 필요성을 등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비디오 경기 분석, 기술적인 부분을 실제 코칭 등 잘 적용하여 수강생 모두가 그룹별로 직접 훈련과 실기 수업에서 실제로 하는 창의적이고 효과가 매우 좋았다."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헤스테리나 강사는 현재 '2015 EAFF 동아시안컵 예선' 대비를 위해 소집중인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도 기술교류를 먼저 요청해 한 차례 미팅도 가졌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 사례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현황 및 발전방향 등 향후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