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거래부진종목의 상장폐지 제도를 시행한 결과, 76개 종목이 상장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최근 1개월간 거래량이 지난 3~4일 유동성 공급자(LP)의 상장증권 전량 보유종목 중 상장증권수의 1% 미만인 종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ELW 상장종목수는 기존 2987개에서 2911개로 줄어들었다.

또 주식 ELW의 행사가격과 최종거래일, 전환비율 등 발행조건을 표준화한 제도도 거래소는 도입했다.

"거래부진종목을 조기에 정리함으로써 ELW 시장의 건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ELW 상품간 비교 가능성을 높여나겠다"고 거래소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