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목 교수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을 맡고 있는 심영목 교수는 그동안 1500여 건의 식도암 수술 경험을 갖고, 국내 식도암 수술의 개척자이자 최고봉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심 교수는 또 폐암센터의 유기적 협진을 통해 폐암 수술성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켰다.심영목 교수의 폐암 1A기 5년 생존율은 78%, 1기는 7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심영목 교수는 원자력병원 흉부외과의 창립멤버로 폐암과 식도암 치료의 기틀을 잡았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와서도 흉부외과 폐ㆍ식도암팀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특히 그가 주목을 받는 것은 폐암 뿐만아니라 식도암에도 탁월한 견해를 갖고 있는 의사이기 때문이다.

2일 네티즌 사이에는 명의 심영목 교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 이유는 EBS 명의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 폐암’ 편에서 병기에 맞는 치료와 환자별 맞춤 수술로 완치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명의와 함께 폐암 치료의 희망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은 탄생과 함께 시작된 숨은 죽음과 함께 끝난다.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것은 폐(허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태롭다.

폐에 생기는 암으로 가장 많이 죽는다. 수많은 암 중에 부동의 사망률 1위의 암이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여타 암들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는데 왜 폐암은 지지부진, 늘 부동의 사망률 1위일까?로 시작돼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국내 폐암 수술의 대가 심영목 교수는 “치료를 받고 완쾌할 수 있는데도 폐암에 걸려 인생이 끝났다고 말하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다.”면서 “아무 증상 없이 지내다 발견되면 이미 위중한 상태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용히 소리 없이 아무 증상도 없이 오지만 가장 치명적이기에 고약하고 무서운 폐암! 그나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1, 2기는 행운 중의 행운이다. 폐암 환자의 75%는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에 주저앉고 만다.”면서 조기 검진 만이 병을 완치시키는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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