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회(왼쪽)씨와 부인 최순실씨가 이혼전에 서울 근교의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순실씨는, 1970년대 중반 박 대통령과 함께 새마음봉사단을 운영했던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사진=한겨레신문 제공)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박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정윤희씨와 모처에 같이 있었다는 밀회 내용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한 일본 언론과 소수의 진보인들이 만든 허구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본 언론인은 재판에 넘겨졌다.

이처럼 사건이 일단락 됐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 상대방으로 거론된 정윤회씨가 사고 당일 오전 만난 역술인 이모씨가  박 대통령을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 허위 사실로 마음 고생이 심한 정윤회 씨
이는 지난달 31일 한 언론이 ‘이씨는 특히 정윤회씨는 자기 말이면 죽는 시늉이라도 한다는 말도 주변에 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후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씨는 지인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자주 통화한다" "정윤회는 내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한다"고 인맥이 상당한 것으로 과시했다는 게 이 언론이 보도한 주된 내용이다.

이보도는 또 그는 SK텔레콤 납품업체로 선정되도록 청와대에 얘기해주겠다며 1억원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006년 청주지검 충주치정에서 공범 정모(여)씨로부터 사업가 유모씨를 소개받은 뒤 유씨의 동거남인 이 모씨에게 실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게 이 보도의 핵심된 내용 중 하나이다.

▲ 일부 소수의 사람들이 허위 사실을 증폭시켜 마음 고생이 심한 박근혜 대통령
한편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 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지난달 중순 정윤회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4월 16일 낮시간 제3의 인물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조사돼 의혹이 해소됐다.

특히 검찰은 또 정 씨와 만난 한학자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결과 정 씨와 세월호 사고 당일 함께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고 그에 대한 물증도 입수했다고 밝혀고 그 물증이 현재 재파부에도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종결된 사건이 또 다시 정 씨가 만난 역술인인 이 한학자의 이력을 보도하면서 상관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혹의 화살을 날리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 또 국민들은 그런 내용에 관심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는 게 정계의 반응이고 또 정윤회 씨가 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등장하는 지 모르겠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성 대통령에게 험이 될 수 있는 말을 지어내는 의도를 모르겠다”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왠 박대통령의 폄하” “이젠 그만하면 됐는데 왜 자꾸 이 난리” “역술인의 과거 이력과 이 사건과 또 다른 의혹 말도 안된 억측” “정윤회 씨가 무슨 일을 했는데...삼류소설 이젠 그만들 하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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