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기업인수 등을 통해 더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갈 구상을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밝혔다.

하지만,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페이스북의 실적이 악화될 것을 우려) 주가가 급락했다.

페이스북이 전날 비용 증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애널리스트 등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할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 3분기 매출이 59%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비용 지출도 동시에 41%나 증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페이스북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기기에 마케팅 목표를 둬 왔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에서 나오는 수입은 전체 수입의 66%까지 올라갔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년 전에 49%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도약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전망했다, 라이벌 인터넷 업체들과의 경쟁이 있지만,

하지만, 단기적인 차원의 실적 악화를 걱정으로 페이스북의 과감한 투자 계획을 접한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에 나섰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6% 이상 전날보다 떨어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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