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일만에 1천500만대의 예판실적을 기록한 샤오미 레드미 5.5인치 패블릿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25% 밑으로 주저앉았다. 2012년 이후 삼성전자의 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이 25%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반면 중국의 샤오미는 무서운 속도로 LG전자와 화웨이를 제치고 치고올라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시장에서 샤오미가 스마트폰 1800만대를 판매, 5.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920만대를 판매, 점유율 24.7%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35%보다 3분기 점유율은 10%p 가까이 줄어든 성적이다.

애플은 3930만대를 판매해 삼성전자에 이어 12.3%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680만대로 5.2%의 점유율로 4위, 화웨이는 1650만대를 판매해 5.1%를 점유하며 5위에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이번 분기의 스타"라며 SA는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들은 폭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넓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특허 문제,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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