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2세를 갖기 어려운 난임 부부는 오는 12월부터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비 등을 보험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은 난임 부부를 위해 고액의 난임 치료 비용을 보장하는 민간 보험상품이 12월 중 출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6만명에서 2012년 19만명으로 난임 진료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데 반해 난임 치료 시술비는 정부의 2006년 이후 일부 지원에도 여전히 비싸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난임 보험은 개인이 가입할 수는 없고 직장 등 단체로만 가입할 수 있다.

"그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난임 관련 수술까지 의료비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금감원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초 통계가 확보되면 난임 검사비용까지 보장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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