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상품을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는 해외직구(직접구매)족 한 사람이 87만원가량을 연간 지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3년간 대한상공회의소는 해외직구나 현지 쇼핑 (해외여행 중) 경험이 있는 해외쇼핑족 700명을 대상으로 내국인 해외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23일 해외직구를 해본 소비자 402명의 1인당 연평균 소비금액이 87만4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쇼핑 지출액의 17.6%를 해외 현지 매장이나 온라인 직구 쇼핑으로 해외쇼핑족이 소비했다.

최근 3년간 해외쇼핑족의 65.6%는 해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쇼핑지출액에서 늘었다고 답했다. 해외쇼핑 비중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7.3%에 그쳤다.

해외쇼핑 때 면세점(46.2%)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채널로는 가장 많았고 대형쇼핑몰·아울렛(30.1%), 백화점(11.3%), 길거리 직영점(6.8%), 마트(5.7%)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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