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철 북한 전 체육상 (붉은 원)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북한 체육계의 거물로 통하는 박명철(73) 전 체육상이 약 10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잇달아 모습을 나타내 건재를 과시했다.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연풍과학자휴양소 현지지도 소식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박 전 체육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구대가 놓인 휴양소 실내에서 박 전 체육상은 김 제1위원장의 말을 받아적는 간부들 속에 인민복 차림으로 서 있었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김 제1위원장의 두차례 공개활동 수행자 명단에 박명철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0년 체육상에서 물러난 후 박명철의 현 직책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 전 체육상은 조선올림픽위원장과 국가체육위원장을 역임한 북한 체육계의 거물로, 2010년 6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체육사업을 체육상으로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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