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로 KBS가 180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KBS 결산자료·방송통신위원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우상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대문갑)가 분석, KBS가 상반기 기록한 순손실 363억원 중 절반이 월드컵 중계료 지불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위해 KBS가 SBS에 지불한 중계권료는 360억원이다. 허나 중계 프로그램을 통한 광고수익은 그 절반인 180억원에 그쳤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지상파 방송3사가 중계하기 위한 경쟁이 화를 불렀다"며 "경영상황을 좋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수신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 같은 막을 수 있는 손실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우 의원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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