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무 병무청장 (가운데)

22일 병무청은 공모를 통해 병역을 특색 있게 이행한 '별난 병역이행 가족' 16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은 병역명문가 선정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모두 해병대를 전역하거나 가족들의 복무기간이 가장 긴 등의 특색 있는 가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족 3대 모두가 참전한 진갑규 가문이 금상은 받았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이 가문은 참전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에도 참여했다.

이현종·안준기·백준기·고효주·김철화 등 다섯 가문이 은상은 수상했다.

이현종 가문은 학군장교(ROTC)로 세쌍둥이 형제 모두가 임관해 장교로 복무를 마쳤다. 대학 시절 쌍둥이인 탓에 대신 훈련을 받아도 구분하지 못했다는 재미있는 사연을 가진 가문이다.

김철화 가문은 국가유공자로 3대가 선정된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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