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기획재정부에 21일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예산(216조5000억원) 대비 국세수입은 136조6000억원으로 진도율은 63.1%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65.0%)에 비해 올해 세수진도율은 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작년에도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서 8조5000억원의 세수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세수 부족 규모도 금년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한 만큼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금수입과 세외수입의 진도율은 각각 62.5%와 57.6%로 국세수입 진도율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부 총수입은 8월까지 230조8000억원, 총지출은 240조8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는 10조원의 적자를 냈다.

중앙정부 채무는 8월 말 기준 51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증가했다. 2013년(결산 기준 464조원)과 비교하면 47조1000억원이나 확대된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