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가운데) 외교부 제2차관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다음달초에 정부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국에 보건인력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 7명내외의 선발대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대상으로 파견키로 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시간 동안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발대가 6~7명 규모로 본대 파견에 앞서 다음달 초순 외교부와 복지부,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되여 서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게 된다.

현장에서 긴급구호대가 활동할 현장을 점검하고 기타 준비사항과 현지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이 선발대의 임무이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이 선발대 파견 지역이 될 전망이다. 파견지에서 기니는 제외 됐다.

이번 주 중으로 복지부와 국방부는 보건인력 공개모집을 시작한다.

선발대 공모 시 전문성과 자발성을 원칙은 으로 한다. 에볼라가 감염병의 일종임을 감안해 과거 감염병 환자를 진료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의사, 간호인력, 실험실인력 등이 공모대상이 된다.

선발대는 민·군 합동으로 마련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교육·훈련과정은 선진국과 국제기구 등이 마련한 표준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선발대 활동 종료 후에 본대 파견 규모와 시기 등은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집 공고를 선발대 활동 종료 후 본대 파견계획을 수립한 뒤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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