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19일 국방부는 경기도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으로 접근한 북한군을 퇴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전 당시 북한군이 우리 GP(비무장지대 내 소초)를 향하여 조준사격을 가했었다고 밝혔다.

20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우리 군이 MDL로 접근한 북한군을 향해 경고사격 할 당시 탄환이 MDL을 넘어가지 않고 (MDL이남)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지도록 했다"고 하면서 "그러나 북한군은 우리측 GP에 사격을 했으며 GP까지 날아온 것은 (북한군이)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였다.

"북한군의 이런 행위는 도발적 행위"라고 김 대변인은 비난했다.

이어서 주말에 북한군이 MDL 선상에서 계속 도발적 행위를 한 의도에 대하여서는 "MDL 상의 푯말이나 표시물의 번호나 위치를 확인하는 정찰활동이거나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등에 대비해 우리 측에 도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명분쌓기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김 대변인은 말하였다.

"우리 군은 전 전선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 하면서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조성시키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과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김 대변인은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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