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정세균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동영 상임고문의 최근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이유는 내년 초 있을 전당대회와 신당 창당설이 회자되면서 정세균 의원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정계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에 주목을 하는 것은 최근 자신의 고향인 전주를 찾아 당의 혁신과 변화, 그리고 기득권 세력의 퇴진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상태로 가다가는 정권교체는 물론 당의 존망 자체가 위태롭기에 당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정계는 정 상임고문의 최근 행보는 내년 2월초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가시적으로는 당권 도전이지만 실패할 경우 신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도 점쳐져 야권발 정계 개편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10%대로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 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면서 정치적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신당 창당 뿐이기 때문이다.

정동영 상임고문의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정세균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정세균 의원은 공식발언은 없었지만 2012년 대선 후보 전북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위협했던 전력이 있어 당권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당 혁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범 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의 세를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 정치권에서 한발 비껴서서 관망만 해오던 정동영 상임고문과 정세균 의원의 존재감이 다시 두각을 나타내면서 당권을 두고 정-정 경쟁이 역할구도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정계는 주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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