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미국의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떨어져서 미국 주택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기지금융회사인 프레디 맥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지난 16일 3.97%로 떨어졌었다.

이는 2013년 6월 20일 3.93%를 기록한 이후 전주보다 0.1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통계 됐다.

올해 1월에 4.53%와 비교하면 0.5%포인트 이상 하락한 셈이다.

모기지은행연합(MBA)이 지난주 발표한 모기지 평균 금리도 4.2%로 역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반대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 대부분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리라 예상하면서 20년 장기 평균인 6%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허나,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와 에볼라의 확산, 극단주의 이슬람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확장 등으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됬다.

이말인즉 대외적인 악재에 부담을 느낀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대신 미국 국채에 투자를 하게 돼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였다.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주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한때 2%가찌 무너지기도 했었다.

과거 높은 금리로 은행과 계약한 집주인들이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은행과 상담할 가능성이 높다.

낮은 금리는 새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대출 부담을 줄여 주게 됀다.

이로서 감소세로 반전된 미국의 기존 주택 거래를 다시 증가세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도 주목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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