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19일 열린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그룹A(상위 스플릿) 자력 진출 가능성을 살렸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축제 분위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판정 때문에 상주 팬들은 분노하였다.

울산의 오른쪽 풀백 이용이 후반 22분 상주 수비수 곽광선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였다.

페널티지역 안으로 이용이 침투해 들어갈 때 곽광선이 손으로 잡아챘었다는 판정이였다.

허나 느린 중계 화면으로 봤을 땐 판정은 석연치 않게 보였었다. 곽광선이 이용을 놓치면서 손을 뻗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니폼을 잡아챘다거나 밀어 낸것은 아니였다.

양동현의 페널티킥은 결승골로 이어졌었다.

상주 박항서 감독은 벤치를 박차고 경기장을 나갔었고 10분 정도가 지나서야 본인의 자리로 돌아왔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순간적으로 흥분을 해 벤치에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하였다.

상주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은 한 남성이경기가 끝난 뒤에는 본부석 쪽에서 그라운드로 심판을 향하여 빠른속도로 달려갔다. 경호원이 몸을 날려서 이 남성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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