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프랑스대회 출전 모습.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17일 2014 홈리스 월드컵'(10월19∼26일·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 광장)에 나설 한국 대표팀이 칠레로 출국하였다.

지난 3일 '홈리스 월드컵' 한국 공식 주관사인 '빅이슈 코리아'는 "전국 노숙인 복지시설 31개 단체가 참가한 '홈리스 건강축구대회'를 통해 대표선수 10명(후보 2명 포함)을 선발했다"며 "합숙훈련을 마친후 오늘 출국하였다"고 밝혔었다.

한국은 홈리스 월드컵은 전 세계 노숙인들이 모여 축구로 자립의 의지를 다지는 무대로서 2010년 대회부터 참가하여 올해까지 다섯 번째 출전인 것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4인제로 치러지는 가로 22m, 세로 15m 규격의 경기장에서 전·후반 7분씩 경기를 진행 한다.

이번 대회에는 60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다.

골키퍼를 제외한 3명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데 수비 시에는 전방에 공격수 1명을 반드시 남겨 놓은 상황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2명만 상대의 공격을 자기 진영에서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떠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4∼5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한국 대표 선수 정종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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