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병원 입원 당시의 노 전 대통령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1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건강이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최측근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10년 넘게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 중이다.

지난해 10월엔 천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동기생 출신이자 하나회 멤버이기도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그를 문병하기도 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 가운데 이병박 대통령의 제외하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31년생으로 올해 83세,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32년생으로 82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7년생으로 이들 중 가장 많은 87세다.

노 전 대통령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일각에서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 암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급속히 쇠약해져 죽을 먹기도 힘든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수술 과정에서 전립선의 괄약근을 제거했고, 이 때문에 자율신경 기능도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평형감각까지 일부 상실해, 보행 보조대에 의존해 생활을 해왔고, 말까지 어눌해져 최근에는 사실상 칩거생활을 해왔다는 게 소문이 진상이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의료진 들은 현재 노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고 최측근들도 건강에는 큰 문제없으며 가끔 예전대로 침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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