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출시가 시적된 아슬란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수입차 공세에 맞서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고급 세단 아슬란의 사전 예약을 끝내고  23일 공식 출시되면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3.0 모던 모델 3,990만원~4,040만원, 3.3 프리미엄 모델 4,190만원~4,24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모델 4,590만원~4,640만원이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프리미엄급 전륜구동 세단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출시한 전략형 모델이기에 인기가 높은 것.

특히 이 차에는 다양한 안전기술,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이 차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함께 전방추돌경보장치(FCW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안전 기술을 적용,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9에어백 시스템 기본 적용, 사고 즉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 상해 저감 장치, 보행자 정면 충돌 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유무를 계기판을 통해 알려주는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국내최초로 적용해 뒷좌석에 주로 앉는 어린이 안전에도 주력했다”면서 “이외에도 조향 방향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스마트키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풀 오픈 타입 스마트 트렁크를 비롯해 어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 하이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대형 고급세단 부럽지 않은 편의사양을 탑재했다.”고 특징을 밝혔다.

또 아슬란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중후하고 웅장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고 리어 범퍼 디자인의 절제된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적용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해 수입차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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