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축구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우승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16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1월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대표팀이 시드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마지막 준비 나선다"며 "국내파 선수들은 12월 중순에 소집돼 먼저 훈련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12월 29∼30일께 시드니에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두 차례 우승(1956년·1960년), 세 차례 준우승(1972년·1980년·1988년), 네 차례 3위(1964년·2000년·2007년·2011년)의 성과를 거둔적이 있다.

그러다가 1960년 대회 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면서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돼였다. 2007년과 2011년 대회에서는 아쉽게 3위에 그쳐 더욱 아쉬움을 남기게 돼였다.

12월 9일까지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50명의 예비명단을 제출해야 하고, 12월 30일까지는 23명의 최종명단을 보내 줘야한다.

축구협회는 11월 30일에 K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는 만큼 K리그 구단들과 협의해 국내파 소집일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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