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15일(한국시간) 독일은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2016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부 추가시간에 존 오셰이(선덜랜드)의 동점골로 1-1로 비기게 되었다.

D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최근에 진행된 2경기에서 무승(1무1패)을 기록하여 독일은 승점 4으로 1위 폴란드와 2위 아일랜드(이상 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12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사상 첫 패배의 당한후 독일은 한단계 아래인 아일랜드와 동점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치러진 A매치에서 1승1무2패의 부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독일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고 후반 26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게되여 승리의 기운이 무르익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백전노장 수비수 오셰이의 발끝에서 기적이 경기 종료 직전에 일어났다.

오셰이가 동점골을 넣고 난 뒤 주심은 곧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경기장의 5만1천204명 팬들은 독일 대표팀을 향해 야유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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