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대통령 2014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밝혀 주목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세계경제 새로운 태동(Invigorating the Global Economy)'을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및 세계적 성장 정체, 지정학적 갈등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인 세계지식포럼에 박대통령이 14일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가 저성장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 나갈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지그미 틴리 전 부탄 총리,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도널드 존스톤 전 OECD 사무총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신문사 주최 2014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감하고 창의적인 경제정책과 국제적인 공조가 잘 이뤄지면 '새로운 성장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2014 세계지식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혹자들은 지금의 저성장 상황을 '뉴노멀(New Normal) 시대'라고 부르며 다시는 고성장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기 위한 3가지 방향으로 ▲창조적 성장 ▲균형잡힌 성장 ▲기초가 튼튼한 성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자본과 노동의 투입을 중심으로 하는 과거의 성장 패러다임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지금 우리는 창조적 기술과 아이디어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에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전문지식, 생산설비, 투자자금 등이 필요했으나 IT 기술의 발달로 발명가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라며 "이제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지그미 틴리 전 부탄 총리,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도널드 존스톤 전 OECD 사무총장 등 900여명이 참석하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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