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의원을 불러 귓속말을 주고 받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료(자료사진)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9일 네티즌들은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도중 휴대전화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 사진을 본 모습이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 8일 한 언론이 밤 9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노위 국감장에서 권 의원이 휴대전화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 사진을 검색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는 것.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키니 사진 보고 있지 말고 꼭 바로 정치를 하시죠?” “저러면서 월급은 일반인들의 몇배나 먹는 이들. 국회 해산이 답이다” “지난번에도 이러다 걸린 의원 있어 난리가 났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이들이 있네” “새누리 잘못없다. 저들 당선시킨 국민이 이상한거지” “계속된 국정 파행으로 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데” “ 권 의원의 어이없는 스마트폰 검색에 분노가 솟구친다” “의원들 왜들 저러지 저러고도 국민들의 공복이라말할 자격 있나”등 비난 일색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안 권성동 의원은 “환노위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잘못 눌러 여성의 사진이 뜬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사진 기사는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번지며 파장이 거세고 이는 9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권성동 의원이 국감에서 비키니 사진을 본 이유를 뭐라고 설명할지 궁금하다”며 “기업인 증인채택을 저지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사진이라는 말인가”라고 비난의 수위를 조절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여성 의원들은 징계위에 올려 국회의원 품격을 떨어뜨린 내용에 대해 사과와 함께 국회의원 직 사퇴까지 요구 할 움직임 마저 9일 포착돼 파문이 점차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중이며 10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어떤 대응책을 내 놓을지에 대해 국민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입장에 대한 해명과 함께 국민에 대한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져 그의 대응책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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