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채연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을 펼진 것이 화제인 가운데 무대위로 뒤어오르다가 옷을 찟어진 내용이 알려져 화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머라이어 캐리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미. 아이 앰 머라이어 라이브 인 서울(ME. I AM MARIAH Live in Seoul)’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 시작 시간 20분 정도 후 골드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판타지(Fantasy)’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에는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이모션(Emotions)’ 공연으로 그는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야외 공연장으로 인해 소리가 분산돼 음향과 영상이 관객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로한 가운데 머라이어캐리는 앞이 트인 치마를 입고 나타나 “원래 롱 드레스였는데 어제 피아노 위로 뛰어 오르다가 찢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한 머라이 캐리는 지난 2006년 'The Adventures of Miami' 이후 머라이어 캐리의 첫 번째 월드투어였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The Elusice Chanteuse Show' 수록곡 중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던 곡 등 다양한 래퍼토리로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캐리가 높은 음역대에선 아예 소리를 내는 것을 포기하고 저음으로 메꾸기 일쑤였고 뒤쪽 객석에서는 제대로 된 노래를 듣기 어려웠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해 옥에 티였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그녀는 앨범 ‘레인보우(Rainbow)’의 수록곡 ‘페탈스(Petals)’, ‘레인보우’의 무대와 함께 빌리 홀리데이를 위해 헌정한다며 ‘돈트 익스플레인(Don’t Explain)’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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