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국방부는 7일 조현천, 임호영, 장재환, 박종진, 위승호 육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모두 113명에 대한 장군 진급인사를 발표한 후 그동안 군 문제가 해결될지가 주목된다.

이번의 인사발표를 보면 조 중장은 진급과 동시에 신임 기무사령관에 임명됐으며 임 중장 등 3명은 군단장에 위 중장은 국방대 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위승호 소장 등 육사 39기 급이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명된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이재수 기무사령관 교체와 관련해 국방부는 "최근 군내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적시 적절하게 지휘조언을 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해군에서는 박경일 소장이, 공군에서는 김정식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됐으며 각각 해군 교육사령관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됐다.

이와함께 육군준장 조한규 등 육군 13명, 해군준장 박동우 등 해군 2명, 해병대준장 전진구 등 해병대 1명, 공군준장 최근영 등 공군 4명 등 20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또, 육군대령 백상환 등 육군 58명, 해군대령 유영식 등 해군 12명, 해병대대령 김태성 등 해병대 2명, 공군대령 김보현 등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한 김귀옥 준장은 전투병과 여군으로서는 두번째로 장군으로 진급한 동시에 남편인 이형석 소장과 함께 창군 이래 최초로 부부장군이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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