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동행'

[코리아데일리 박채연 기자]

가수 김동률이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김동률은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어려운 음악의 문법에 기대지 않아도 듣기 편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조그만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들어도, 빵빵한 음향 시스템에서 들어도 같은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자신의 노래를 듣게 될 때 몇 분 동안이라도 잠시 위로가 되고 힘이 돼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욕심이 많았네요”라며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에는 제가 더 발전하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음악을 잘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었습니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런데 한 장 한 장 앨범을 만들어 갈수록 그에 못지않게 제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제목은 ‘동행’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앨범과 음악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일 6집 앨범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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