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회장

[코리아데일리 손재형 기자]

중국의 알리바바 거센 후 폭풍을 놓고 세계의 기업가들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되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알리바바는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기존에 있던 인터넷 기반 업체들보다 더 회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여파로 중국 위안화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일각에서 이 여파로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비싸게 팔고 가격이 내려간 뒤 주식을 갚아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 이 기업에 발목을 잡을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그 문제는 공매도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실제 알리바바 주가는 첫날 주당 93.89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로 전환해 25일 88.92달러까지 떨어져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우선 중국 내 전자상거래에 뛰어드는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투자규모도 커지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7일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투자된 자금은 총 18억달러(약 1조8,77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어났다.

알리바바가 상장을 준비하며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는 점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WSJ는 알리바바가 매출과 수익을 늘리기 위해 판매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을 강요하고 수수료를 올렸으며 이에 따라 많은 판매자가 자체 쇼핑몰을 만들거나 경쟁 전자상거래 업체로 갈아타고 있다고 전해 알리바바의 무궁한 발전 기대가 거품이 있는 대박으로 결론될지도 모른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거래가 이뤄진 알리바바 주식의 공매도 규모가 전체 주식의 2.4%인 890만주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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