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사천시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제 11회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정기공연' 오는 27일 오전 10시 용현면 통양리 소재 마도 갈방아소리 전수회관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는 사천시 마도에서 전승되어 오던 노동요로써 갈(소나무 껍질)을 찧고 이를 면사에 먹여 전어를 잡는 과정이 5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2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전승·보전되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의 공연을 필두로 김경숙 무용단의 한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강성인선생과 제9호인 판소리수궁가 보유자후보 이윤옥 선생의 민요 한마당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학교인 대방초등학교 학생 20여명과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원들 4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맘껏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격조 높은 우리 소리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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