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곤봉과 리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6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연재는 곤봉 결선에서 17.833점으로 4위, 리본 결선에서 17.05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손연재는 27일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하고, 이튿날 귀국해 다음달 1일과 2일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덩썬웨는 곤봉에서 17.700점으로 5위, 리본에서 16.950점을 받아 나란히 손연재의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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