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주찬 기자]

영화 '마담 뺑덕'으로 파격 멜로에 도전한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커플 화보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18일 퍼스트룩이 공개한 화보에서 정우성은 슬픔에 찬 눈빛을 선보였다. 이솜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델 출신다운 날씬몸매를 과시했다. 정우성과 이솜은 영화 속 캐릭터처럼 지독한 사랑에 빠진 듯한 연인을 표현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마담 뺑덕'은 고전 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의 사랑과 욕망을 그렸다.

정우성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대학교수 학규를 연기했다. 이솜은 학규와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학규의 배신으로 지독한 집착을 품는 덕이 역을 맡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학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솜은 "첫 타이틀 롤이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다"며 "작품으로 저를 소개하고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76호에서 공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