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뒤 높게 뛰어올라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물리쳤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맨시티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뮌헤은 후반 45분 터진 제롬 보아텡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맨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2012-201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은 맨시티를 상대로 90분 동안 무려 21개(유효슈팅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5분 마침내 뮌헨의 결승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수비수 보아텡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괴체가 흘려준 볼을 보아텡이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대를 흔들었다.

보아텡의 발을 떠난 볼은 괴체의 등을 맞고 볼의 궤적이 살짝 바뀌면서 몸을 날린 골키퍼 하트의 키를 넘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같은 조의 AS로마(이탈리아)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5-1로 대파하고 가볍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F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헤라르드 피케가 전반 18분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메시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내보내 17차례 슈팅을 했지만 1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 G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샬케04(독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1분 에당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17분 샬케의 골잡에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