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도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 (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는 장애인, 어린이 등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사람중심의 완전도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차선 도색 정비사업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사람 중심의 완전도로 조성은 청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분평동 주민센터∼주공2단지아파트 간 주거지역 도로에 조성됐다.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2차선 도로로 줄이고 고원식횡단보도, 횡단보도 거리 단축, 자전거도로 조성 등을 지난달 완료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를 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는 율량동 삼성누리애 어린이집 등 11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고원식 교차로, 미끄럼방지시설, 휀스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2억1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남사거리 등 교통사고 잦은 곳 3곳을 대상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섬을 조성하고 인도를 설치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에 5억원을 투입해 안전시설 확충과 시선유도봉 등 노후·파손된 시설물을 지속해서 정비하고 있으며 10억원을 들여 주요 간선도로 차선도색을 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터초등학교 후문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대각선으로 건너기 위해 두 번 건너야 했던 기존의 직선 횡단보도를 개선해 한 번에 대각선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의 교통 신호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환경개선을 위하여 교통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와 연찬을 통한 사업 추진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 환경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