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47개 교차로

▲ (사진출처= 청주시청)

지난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 노란색 신호등을 도입한 청주시가 올해 설치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청주시는 최근 교통신호등이 설치된 120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중 47곳에 운전자의 시인성이 높고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노란색 교통신호등을 설치했다.

기존 교통신호등과는 달리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교통신호등 몸체 색상을 노란색으로 칠한 것으로 이 구역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안전 운전과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어린이 통행이 많은 산남동 산남초등학교, 사천동 새터초등학교, 하복대 솔밭초등학교 등 3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에 노란색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청주시 교통행정과 교통정보팀장은 "차량운전자가 노란색의 교통신호등이 설치된 지역으로 진입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미리 알아보고 서행운전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교통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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