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음악회가 추모공연이 된 레이디스코드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故) 리세와 은비의 마지막 모습이 14일 KBS1 ‘열린 음악회’에서 방송되어 팬들을 울렸다.

이날 방송되는 ‘열린 음악회’는 2일 진행된 녹화분으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에 섰던 마지막 무대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은 리세와 은비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섰던 모습을 촬영한 것.

이에 앞서 KBS 제작진은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를 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오후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 중 3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은비가 숨졌고 중태에 빠졌던 리세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11시간의 대수술을 치렀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얼굴 골절상을 입은 소정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경상을 입은 애슐리와 주니도 치료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