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표범 무리중 한가운데 있던 바다표범이 북극곰이 나타났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데일리메일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 북극곰이 바다코끼리를 사냥하려다가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먹잇감을 놓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노르웨이와 북극에 있는 스발바르제도에 한 해변에서 바다코끼리들은 한가로이 햇볕을 쬐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바다 코끼리무리 근처에 배고픈 북극곰 한 마리가 어슬렁 다가오고있다.

야생동물 카메라맨은 너무나 긍정적인 북극곰이 사냥에 성공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바다표범 무리에 다가가다가 촬영했다.

▲ 바다표범 무리들은 방어진을 치고 약한 바다코끼리들을 보호했다.

조심성이 없던 북극곰은 일광욕을 즐기며 낮잠을 자는 먹이감인 바다표범에게 가까이 접근했지만 갑자기 무리 중앙에서 철책수비를 하고있던 한 바다표범이 고개를 빼꼼히 든다.

바다코끼리는 소리를 내며 북극곰이 나타났다는것을 알리고 무리들은 방어태세에 돌입한다.

약한 바다코끼리들을 보호하고 방어벽을 만들어 바다로 도망가게 하였고 북극곰은 군침도는 먹잇감들이 도망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만 보았다고 한다.

▲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북극곰의 점심을 굶게 됐다.

한편 냉정하지 않고 너무나 긍정적으로 행동했던 포식자 북극곰은 점심을 굶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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